2014년 4월 27일 일요일

천국을 그리다

세상 이만큼 즐기고 살았으니
이제 천국을 그릴 줄 알아야지
붓으로도 연필로도 안 그려지니 
물감칠 엉성하고 물자국만 떠돌다니
그래선 안돼네

바람으로 그려야 하나
빛과 어둠으로 그려야 하나?
세월로 그리나
공간으로 그리나?

이것 저것으러도 안되면 
마음으로 그려 보게나
물에서 세상이 우주가 생겨났으니 
물로 그려볼까?
그리 그리면 작품이 나올게다
천국이라 제목한 대작 말이야

하늘색과 땅색을 섞어 우주 공간을 그려보자
우주 어느 한켠에 천국이 있으련만 끝이 가늠 안된다
자꾸만 커져가는 게 우주 아니던가?
천국 그림이 마음판에 그려져야 
천국문을 열 수있는 열쇄를 얻을 것이야
어서 어서 그림을 그리게나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