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 e글
詩는 죽고 詩人은 哭하지 않네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기 도
우
리 모두는
쌀쌀한 눈빛으로
의미 없는 눈매로
이웃을
보지
않게 하소서
우
리 모두는
목 곧게 세우고
끄덕이는 고개 짓으로
이웃을 대하지 않게 하소서
우
리 모두는
겉보이는 외모를 보고
지위
높낮이를 보고
이웃을 評치 않게 하소서
바라옵건대
미소 없는 얼굴 씻어 내고
굳은 입술 풀어 놓고
온 몸에 온유와 겸손만이
가득 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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